🔎 #568. 현실과 닮은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만드는 Geni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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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실과 닮은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만드는 Genie 3를 다룹니다.

현실과 닮은 가상 세계를 실시간으로 만드는 Genie 3

구글 딥마인드(Deep mind)에서 실시간으로 3D 가상 월드를 생성하는 모델 'Genie 3'를 발표했습니다. [공식 발표 페이지] 새롭게 발표한 모델은 720p 해상도, 초당 24프레임의 품질로 수 분 동안 물리적으로 일관된 환경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들은 딥마인드에서 공개한 3D 월드 생성 결과입니다. 텍스트 프롬프트로 생성되었고, 대상이 움직일 때마다 실시간으로 생성됩니다. 보통은 생성될 때마다 새로운 것이 생성되는 것이 생성형 AI의 특징이지만, Genie 3는 이전에 생성한 월드를기억하여(시각적 기억 최대 1분) 물리적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동식물을 생성합니다:

판타지 세계관도 생성합니다:

다양한 장소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최대 1분 전에 본 것까지 기억하며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현재 Genie 3는 소수의 연구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제한적으로만 공개된 상태이며,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추후 Google Labs나 AI Studio 같은 공개 플랫폼을 통해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점진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1. AGI를 위한 모델: Genie 3의 핵심은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AI가 자유롭게 훈련할 수 있도록 가상 세계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현실 공간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일은 비용도 크고 위험도 따릅니다. 그러나 Genie 3 같은 월드 모델은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로봇이나 자율주행차가 가상 공간에서 수백만 번 시행착오를 거친 뒤, 실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셈입니다. 이렇게 되면 AGI는 더 이상 컴퓨터 화면 안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직접 상호작용하며 공존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2. AI만의 네러티브 탄생 가능: 그동안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건 인간의 삶이라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AI가 대신 인생을 살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AI가 몸을 가지고 그들 나름의(?) 삶을 살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주인의 폭력에서 도망쳐 나온 가정용 로봇이 부품 수리를 위해 길거리 공연을 하다가 우주 대스타가 된다는 서사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도 '케이팝 데몬헌터스'에 등장하는 가상 인물의 덕질을 하는 것처럼, 이 새로운 우주 대스타의 팬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개인이 가지는 서사의 힘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물리적 공간을 인간과 함께 보내기 시작하면, 그저 기계일 뿐이던 그들에게도 삶과 네러티브가 생길 것입니다.
3. 새로운 비주얼 마약: 이 기술의 확장 가능성은 긍정적인 방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쟁이나 분쟁 지역처럼 현실이 극단적으로 고통스러운 곳의 어린아이들에게 VR 헤드셋(태양광으로 충전)을 쥐여주고, 유토피아적인 가상공간을 걷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처와 결핍을 덮어버리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가상 공간이 있다면, 현실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은 점점 약해질 것입니다. Genie 3가 만든 생생하고 매혹적인 가상 세계는 새로운 ‘비주얼 마약’으로 자리 잡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V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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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