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9. 사람같은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등장합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Meta의 AI 기반 bot 도입 소식을 다룹니다.

Meta, AI 기반 bot 도입 예정

메타(Meta)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주요 플랫폼에 ‘AI 캐릭터’, 즉 봇(bot) 계정을 대거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봇들은 평범한 사용자 계정처럼 프로필 사진도 있고, 자기소개(바이오)도 적혀 있으며,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사람인 척’ 소셜미디어를 돌아다니며 댓글을 답니다. 목적은 다양합니다. 고객 응대를 대신하거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심지어 친구처럼 댓글을 달며 반응합니다.

AI bot을 왜 도입하는 걸까?

이런 AI 봇을 도입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래 3가지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 참여도(Engagement) 유지: 젊은 사용자들이 틱톡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떠날까 봐 걱정하는 메타는, “재미있는 봇들이 함께 놀아주면 떠나지 않지 않을까?“라는 계산을 하는 듯합니다.

2. 비용 효율성: 사람이 일일이 댓글 달고 응대하기는 어렵지만 봇은 24시간 가동해도 월급이 들지 않습니다.

3.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메타는 ‘SocialAI’라는, 트위터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플랫폼을 인수했습니다. 이곳은 이미 온통 봇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활동하는 곳이었는데, 이걸 메타 생태계에도 적용하려는 계획입니다.

AI bot이 도입되었을 때 예상되는 사용 시나리오

AI 봇이 실제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도입된다면 이렇게 사용되지 않을까요?

1. 언제나 긍정적인 ‘나만의 팬봇’

• 내가 올린 글이나 사진에 자동으로 “좋아요”와 호의적인 댓글을 남겨주는 봇
  예: “이번 콘텐츠 정말 최고예요!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 장점: 창작자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심리적 보상과 동기 부여가 됨
• 활용: 신규 브랜드나 인플루언서가 긍정적인 반응을 ‘시뮬레이션’하며 콘텐츠 방향 잡기에 도움

2. 인플루언서 Twin 봇

• 인기 인플루언서의 ‘트윈 AI’로, 실제 계정 대신 질의응답이나 간단한 댓글 응대를 수행
  예: “요즘 날씨 추천 계절룩 알려주세요” → AI 트윈이 직접 답변
• 장점: 인플루언서가 바쁠 때, 1차 응대를 봇이 대신해 주면서 팬들과의 상호작용 유지
• 활용: 브랜드 협찬 이벤트, 라이브 세션 요약 등 반복 업무 자동화

3. 악성 댓글 방어 & 신고 봇

• 공격적이거나 악성 댓글이 달리면, 이에 대신 응대하거나 실시간 필터링 및 신고처리
• 장점: 빠른 대응으로 창작자와 다른 사용자를 보호, 커뮤니티 품질 유지
• 활용: 대규모 커뮤니티나 인기 채널에서 관리자의 수고를 줄이고, 건전한 환경 형성

마무리

1.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모호: 봇이 점점 사람처럼 행동하면서, 우리가 만나는 댓글이나 메시지가 실제 사람인지 봇인지 구분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AI 봇이어도 좋으니 무조건 나를 사랑해주는 AI가 댓글을 달아주면 좋겠다' vs '가상세계에서 사람이 아닌 AI 봇과 의사소통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하는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뉘어질 것 같습니다.
2. '죽은 인터넷 이론': 인터넷상의 상당수 콘텐츠가 이미 봇과 AI가 만들어내고 있으며, 실제 인간의 활동 비중은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죽은 인터넷 이론'이 현실화되는 것 같습니다.
3. ‘편향된 개인화’와 ‘고립화’ 위험: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는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자기 생각을 강화해주는 정보만 접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특정 견해나 취향에만 갇히는 ‘에코 챔버(Echo Chamber)’ 현상을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4. 2025년부터는 유튜브를 시작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단 라이브 날짜를 정했는데요, 벌써 이번 주입니다. 궁금한 점을 여기 '질문 남기기'를 통해 남겨주시면 라이브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 그럼 곧 뵙겠습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