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단 2시간 인터뷰로 나를 닮은 AI가 만들어집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단 2시간 인터뷰만으로 나처럼 행동하고 사고하는 AI 개발 연구를 다룹니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스탠포드 대학과 구글 딥마인드 연구팀은 1,052명을 대상으로, 실험 참가자들의 언어 습관과 행동 패턴을 학습하는 생성형 AI를 구축했습니다. 스탠포드와 구글의 DeepMind AI 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로, 정책 입안자와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대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 번의 인터뷰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LLM을 사용해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영구적으로 재현하면, 여론조사나 포커스 그룹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 방법

1. 참가자 모집: 1,052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인구 구성 확보
2. 인터뷰 절차:

• 《위대한 개츠비》 첫 두 줄을 읽어 오디오 캘리브레이션 수행. 이 발화 데이터를 통해 AI가 참가자의 음성 특징을 파악하도록 설계
• 참가자는 2D 스프라이트 아바타를 만들고, AI 인터뷰어와 2시간 동안 대화.
• 질문 내용: 인종, 성별, 정치, 소셜 미디어 사용, 가족 구성 등

3. 생성형 에이전트 제작:

• 평균 6,000단어 정도의 대화 텍스트가 수집되었고, 이를 토대로 AI가 개인화된 언어 습관과 행동 양식을 학습
• 실제 참가자와 생성형 에이전트를 비교하는 추가 실험 진행

연구 결과

1. 일반 사회 설문조사(GSS) - 85% 일치

• 참가자들의 정치·사회적 태도, 가치관 등을 묻는 설문 조사
• 결과: 연구진이 만든 AI와 실제 참가자의 GSS 응답이 약 85% 일치

2. 성격 검사(Big Five Personality Inventory) - 80% 일치

•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정서적 안정성 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성격 평가 방식
• 결과: AI가 실제 참가자와 약 80% 일치

3. 경제 게임 실험 - 약 60% 수준

•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독재자 게임(Dictator Game) 등에서 AI와 인간 참가자의 의사결정 비교
• AI가 실제 참가자와 동일하게 행동하지는 못했으며, 행동 패턴의 상관계수는 약 0.66(약 60% 수준)으로 측정됨

관련 기사는 여기서, 논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1. 악용될 우려: 생성형 AI가 사람처럼 생각·행동하는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방식의 악용이 우려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정치적 여론을 조작하거나 가짜 뉴스를 대량 생산·확산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 사기(피싱)나 프라이버시 침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정부나 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면, 사회적으로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AI시대의 신뢰와 진정성: AI 에이전트가 인간의 언어와 감정을 매우 자연스럽게 모방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사람들은 '내가 대화하고 있는 상대가 실제 인간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에서의 정보 신뢰도를 전반적으로 약화시키고, 기사나 뉴스의 출처와 진위를 구분하기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가짜 뉴스가 대량 생산되는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정보가 권위 있고 신뢰할 만한가'를 판단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며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면 경험을 통해 신뢰도를 형성하고자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실제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직접적으로 신뢰를 확인하고, 기술이 아닌 진정한 감정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를 더 강하게 가질 것입니다.
3. 비판적 사고는 필수: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오늘날, 우리는 '무엇이 진짜인가?'를 판별하고, '무엇이 내 삶에서 의미 있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가짜 뉴스가 급격히 퍼질수록, 각각의 콘텐츠가 실제로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 홍수 시대’에는 단순히 많이 알고, 빠르게 소화해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진위를 가리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비판적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4. 평판과 신뢰: AI를 사용해 무분별하게 생성되는 정보가 넘쳐날수록, 평판과 신뢰는 더욱 귀중해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한 번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여긴 출처나 인물은, 동일한 정보나 의견이라도 더 많은 지지를 얻고, 더 오랜 기간 영향력을 유지하게 됩니다. 결국 ‘평판’이 진짜와 가짜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학수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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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