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8. 리서치를 대신 해주는 ChatGPT Deep Research 후기

안녕하세요?
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ChatGPT의 새로운 기능, 'Deep Research'를 다룹니다.

리서치를 대신 해주는 'Deep Research'

2025년, ChatGPT 업데이트 소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Task, Operator, Canvas, o3-mini에 이어 오늘은 '딥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을 다룹니다. 딥리서치(Deep Research)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단순히 웹 검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실무나 연구를 할 때 수행하는 리서치 업무처럼 리서치를 수행합니다.

1️⃣ Deep Research 써보기 - "챗GPT야, 사례 연구해봐"

아래와 같이 'Deep Research' 버튼을 클릭하여 활성화시킵니다. 저는 o3-mini-high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Deep research가 활성화되었다면,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사례연구가 필요해. 실제 제품으로까지 출시한 사례가 있어? 물성있는 제품으로.

위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ChatGPT가 사용자에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합니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바를 답변하면, 약 5분 뒤 다음과 같이 답변해줍니다. 소요시간은 요청한 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한국어로 답변할 때도, 영어로 답변할 때도 있습니다. 참조한 원문링크를 각주처럼 달아주기 때문에 리서치한 내용에 대해서 팩트 체크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Gemini에게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한다면?

지난 420회 뉴스레터에서 Gemini의 Deep Research를 다루었는데요, 이때만 해도 이 'Deep Research' 기능 때문에 Gemini를 유료구독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ChatGPT와의 결과물을 비교하기 위해 앞서 입력한 '오늘의 프롬프트'를 Gemini에게도 입력해보았습니다.

ChatGPT와 달리 Gemini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구체적인 사항을 사용자에게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리서치 수행 계획을 선언(?)합니다.

몇 분 뒤 아주 길고 그럴싸한 문서를 작성해줍니다. ChatGPT와 달리 문서 하단에만 참고한 자료를 표시합니다.

Gemini의 답변을 보고, 실제로 있는 사례인지 구글 검색을 했더니 나오지 않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일일이 팩트 체크하는 것 대신, ChatGPT에게 팩트 체크를 시켜봤습니다.

3️⃣ Gemini의 환각현상을 잡아내는 ChatGPT Deep Research

Gemini의 긴 답변 중 사례 부분만 복사하여 ChatGPT에게 주고+Deep Research를 켜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디자인 사례로 다음과 같이 gemini로부터 답변을 받았어. 할루시네이션이 있는 것 같은데 fact check 해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 영상과 같이 조사를 하고 답변을 합니다.

ChatGPT가 팩트체크하는 모습(영상):

영상을 보시면, 오른쪽 사이드바에 ChatGPT가 답변을 위해 어떤 자료를 보고 있는지, 어떤 내용을 찾아보고 있는지 나타납니다. 눈에 띄었던 부분은 '흠, 이것 참 흥미롭네요(Hmm, that's interesting)' 과 같은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잠시 뒤 Gemini의 답변을 검증한, ChatGPT의 답변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Gemini가 리서치한 내용 중 사실/일부만 사실/거짓을 확인해주었습니다.

+추가: Deep Research 기능은 ChatGPT Pro 요금제 유저에게 우선 배포되었습니다.

마무리

1. 새해부터 열일하는 OpenAI: 2025년 초부터 OpenAI의 행보가 상당히 공격적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경쟁사의 주요 기능들을 ChatGPT에 통합하면서, 사용자들이 ChatGPT 외 다른 모델을 유료 구독할 이유를 점점 줄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laude의 강점이던 Project와 Artifact 기능, Gemini의 Deep Research 기능이 ChatGPT에 추가되면서, Claude 및 Gemini를 구독하지 않고 ChatGPT만 유료구독하게 됩니다.
2. 내 손 안의 신입사원 10명: 앞서 공유드린 영상을 보시면, ChatGPT가 "I confirmed(나 확인했어)", "I'm digging into(나 이거 들여다보고 있어)", "I'm thinking(내 생각에는)"와 같은 문장으로 시작되는 말을 합니다. 마치 여러 명의 ChatGPT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서로 뭘 봤는지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전에는 똑똑한 신입사원 1명을 부리는 셈이었다면, 여러 단계를 거쳐 추론하는 지금의 ChatGPT는 신입사원 10명을 부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3. 막내같지 않은 막내가 요구될 것: 기술 발전에 따라 '막내'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점차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포토샵으로 누끼 작업을 일일이 수행하는 인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AI 자동 누끼 기능'이 이러한 단순 작업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술로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단순 반복 업무만을 수행하던 막내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보다 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것처럼, 리서치 업무까지 ChatGPT가 대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에 해당 업무를 담당하며 팀을 지원하던 막내에게는 더욱 뛰어난 전문성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될 것입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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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