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4. 챗GPT의 MBTI는?

안녕하세요?
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챗GPT의 MBTI를 다룹니다.

챗GPT에게 '너의 MBTI는?'라고 묻는다면

챗GPT에게 MBTI를 물어보았습니다. 사용자의 MBTI가 아니라, 챗GPT가 생각하기에 자신의 MBTI가 무엇일 것 같은지 물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프롬프트는 챗GPT의 memory 기능*이 보다 강화되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ChatGPT의 메모리 기능 업데이트: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저장하지 않아도 과거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억합니다. 즉, 새로운 대화를 시작해도 이전에 나눴던 대화를 기억합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1:

오늘의 프롬프트 1 입력 결과: 저희집 챗GPT는 INFJ인데, 구독자 분들의 챗GPT는 다르게 답변할 지 궁금합니다.

저의 챗GPT는 저와 재홍님(아래 Midjourney 프롬프트 코너 연재 중)이 함께 사용하고 있고, 이 사실 또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화를 나누는 건 소영이고, 저의 MBTI는 무엇일지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2:

오늘의 프롬프트 2 입력 결과:

다른 사용자인 재홍의 MBTI를 물어보면 그동안 나눈 대화를 분석해 다른 MBTI를 제시하였습니다.

마무리

1. '지금까지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줘': 챗GPT의 memory 기능이 업데이트 되며 장기기억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려줘'와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MBTI가 아니어도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챗GPT가 서술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Gemini의 구글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한 답변이 소름끼칠 정도로 실제와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 관련 뉴스레터: #467. 검색 기록으로 나를 분석해주는 Gemini
2. 두 사람을 기억: 이번 실험에서 흥미로웠던 건 챗GPT가 소영과 재홍이라는 두 인물이 공동으로 이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기억한다는 점입니다. '나 누구게?'라고 물어보면, 정말로 눈치채고 말하는 건지 랜덤으로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소영인 것 같아!'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확실한 건 사용자가 두 사람이라는 점을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3. AI의 결과물은 사용자의 거울: Midjourney의 V7도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기본으로 하는 모델로 업데이트 하고, 챗GPT도 메모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개인 맞춤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개인 맞춤이 심화되면 AI의 결과물은 사용자의 거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일반적인 답변을 할 수도 있고, 창의적인 답변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답변하므로 답변의 만족도는 높아지겠지만, 버블에 갖힐 확률도 함께 높습니다.
4. 구독자님의 챗GPT는 어떤 MBTI인가요?: 챗GPT가 더욱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용자마다 다른 MBTI를 지닌 챗GPT가 등장할까요? 실험 결과를 링크드인/인스타그램/쓰레드로 공유하실 때 저를 꼭 태그해주세요. 결과가 궁금합니다 :)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The Quiet Heart Seeks the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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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