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9. <디자이너의 경계> 주요 인사이트 3가지

안녕하세요?
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 9일 금요일 개최한 포럼 <디자이너의 경계> 인사이트를 다룹니다.

'디자이너의 경계: AI 시대 디자이너의 경계(警戒)와 경계(境界)' 제목으로 지난 5월 9일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생성형 AI가 계속 업데이트 되면서 디자이너가 앞으로 필요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럴수록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포럼은 크게 주제 발표와 대담(QnA)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제발표 첫 번째 연사 홍익대 국제디자인대학원의 김보연 교수님은 디자인력(디자인力)이 무엇인지, 이를 키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였고, 저는 이어서 겸임교수로서 제가 Midjourney를 사용해 후각을 시각화하는 수업방식과 결과물을 다뤘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정현 OAOO 대표는 도구는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통적으로 디자이너가 경계(警戒)해야할 것과 디자인의 경계(境界)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 것인지를 다뤘습니다.

제가 행사를 주최하고 연사를 섭외하긴 했지만 현장에서 저도 배운 것이 많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포럼을 보시게 된다면 얻게될 인사이트 3가지를 다뤄봅니다.

1️⃣ 자신만의 속도가 중요하다

QnA 세션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로부터 느낄 수 있었던 건, AI의 빠른 업데이트 속도로 인해 '뒤쳐지고 있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자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이렇게 빨리 업데이트되는 AI를 도대체 어디까지 알아야 충분한 것인지, 참석자 분들의 질문에서 그간의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담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불안과 두려움 대신, AI를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기
• 내가 잘하는 방향을 찾고 주체적으로 AI를 쓰며(혹은 쓰지 않거나)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것이 중요
• AI 관련 알고리즘에 갇혀서 모든 사람이 AI를 능숙하게 잘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은 소수이며 과대표된 것일 수 있음

2️⃣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

이 부분은 특별히 학생을 지도한 경험이 많으신 김보연 교수님이 힘을 주어 말씀하신 내용이기도 합니다. 나의 부족함이 내 눈에는 잘 보이지만, '이미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요.

저도 종종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작년 혹은 5년이나 10년 전의 제 자신과 비교하곤 합니다. 이렇게 과거의 자신과 비교해보면, 조금씩 매년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답니다.

3️⃣ 취향이 자산이다

'디자이너가 앞으로 갖춰야할 것은 뭘까요?' 라는 마지막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는 '취향이 자산이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AI를 사용해 디자인도,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쉬워지면 무엇을 만들지, AI가 만든 것 중 어떤 것을 선택하면 좋을 지, 취향이 강할수록 결정도 쉬워지게 됩니다.

또한, 취향이 강하면 AI를 쓰더라도 그 결과물에서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AI를 사용해 누가 만들어도 상관없는 결과물에 비해 '누가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결과물'은 앞으로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정리한 인사이트 3가지는 QnA 내용만 다루고 있습니다. 주제 발표에서는 보다 본질적인 내용을 다뤘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럼 다시보기를 예약해주세요 :)

*다시보기 영상은 다음주 수요일 이내로 이메일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 '디자이너의 경계' 현장 참석자들의 찐 후기 모음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My Parody of Your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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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