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1. 드래곤볼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도입

안녕하세요?
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드래곤볼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도입한다는 소식을 다룹니다.

드래곤볼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도입

드래곤볼, 원피스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토에이 애니메이션 사에서 앞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 기사/영문]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AI 기술 회사인 Preferred Networks (PFN)에 투자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 예를 들어 AI 기술이 도입되는 과정에는,
  • 스토리보드나 레이아웃(장면 배치)을 AI가 생성하고,
  • 색칠이나 색 보정을 자동화하며,
  • 그림의 선을 깔끔하게 정리하거나,
  • 중간 프레임(움직임을 연결하는 중간 그림)을 AI가 자동으로 만들고,
  • 실제 사진을 만화 배경처럼 바꾸는 작업을 AI가 맡는다고 합니다.

이미 2021년에 PFN과 함께 실제 사진을 만화 스타일 배경으로 변환하는 ‘Scenify’라는 툴을 사용해 짧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아래 영상과 같이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직접 작업할 때보다 배경 제작 시간이 6분의 1 정도로 단축됐다고 합니다.

〈URVAN〉 배경 아트 제작 공정: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는 업계 반응

• AI 도입을 환영하는 측: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요구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빠르고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작업을 줄여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도 큽니다.
• 일자리 축소 우려: 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작품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AI 도입 이전에 제작 일정 개선, 수익 배분 공정화 등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이 우선이라고 주장합니다.

마무리

1. AI 등장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위기: 처음 이미지 생성 AI가 등장했을 때,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반발이 컸습니다. 텍스트만 입력하면 완성된 이미지가 튀어나오는 기술 앞에, 그간 전문성과 숙련도를 쌓아온 작업자들은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2D 일러스트 분야는, 가장 먼저 높은 퀄리티로 생성이 가능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2. 개인의 위기 vs 산업의 선택: 그러나 개별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입장과는 별개로, 오늘 소개드린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같은 대형 스튜디오는 기술 도입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AI를 통해 제작 효율을 극적으로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자리 감소는 필연적이며(새로운 직군도 생기겠지만), 결국 AI 활용 능력을 가진 소수의 우수한 경력자만이 시장에 남을 수도 있습니다.
3. 도구는 늘 진화함: 하지만 이런 변화가 처음은 아닙니다. 도구는 언제나 계속해서 진화해왔습니다. 그래픽 툴이 등장하기 전, 광고를 하려면 상품의 일러스트를 손으로 직접 그려야 했습니다. 포토샵에서 수작업으로 배경만 지우는(누끼를 따는) 막내 직원이 필요했었지만 이제 AI로 자동 누끼 따기가 가능해졌습니다. 늘 그랬듯, 우리는 도구가 진화할 때마다 적응하며 살아남는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4. 개인 창작자에게 기회가 될 수도: 대형 스튜디오가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회사 전체의 인력 규모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작은 규모의 팀이나 개인 창작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큰 스튜디오만 가능했던 작업과 프로젝트를, 앞으로 작은 팀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Dark archive hall

0:00

/203.04

1×

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