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9. 게임 월드 생성의 첫 걸음 (Runway Game Worlds)

안녕하세요?
매일 사람이 쓰는 뉴스레터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Runway의 Game Worlds를 다룹니다.

게임 월드 생성의 첫 걸음

Runway에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Creative Partners) 대상으로 '게임 월드(Game Worlds)'라는 페이지를 선공개했습니다. 이미지와 영상 생성에 이어 다음 생성은 '월드 생성'으로 향해가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Runway의 Game Worlds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로그인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Creative Partners가 아닌 경우 로그인이 아예 되지 않습니다.

로그인을 하면 다음과 같이 게임 생성으로 이어지는 버튼도 있고,

이미 만들어진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아래 목록 중 'Last Breath'를 클릭해보았습니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캐릭터의 이름과 성격을 결정합니다. 참고할 수 있도록 인물 이미지도 함께 주었습니다.

참고로 준 캐릭터 이미지:

잠시 뒤 게임에 등장할 캐릭터 아바타가 생성됩니다. 여기에 Gen-4 References 기능이 적용되어 업로드한 이미지와 유사한 인물의 모습이 생성되었습니다. 게임 진행을 계속하기 위해 '계속하다(Continue)' 버튼을 클릭합니다.

텍스트로 상황이 묘사되며 게임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스토리를 계속 읽다보면 선택을 해야하는 분기점이 나타납니다. '승무원 호출', '질문하기', '선체 파손을 통한 탈출' 등 선택지가 주어집니다. 혹은 새로운 선택을 입력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하기'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선택지를 클릭하자 알아서 대사가 입력되었습니다. 잔해를 조사하는 동안 산소가 -2 줄어든 것을 보아 산소가 모두 바닥나기 전에 엔딩을 봐야하는 듯 합니다. (어떤 엔딩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중요한 장면마다​ 다음과 같이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다른 인물도 등장하며 게임이 계속 진행됩니다.

마무리

1. 과거 던전앤드래곤 연상: 초기의 '던전 앤 드래곤(D&D)'은 규칙부터 몬스터 능력치, 주문 설명까지 모든 것이 텍스트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게임이 진행될 때는 던전 마스터가 이 텍스트 매뉴얼을 직접 읽으며 플레이어의 상상력을 자극했죠.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도 바로 이런 장면이 등장해 익숙한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Runway의 Game Worlds 역시 게임 진행 상황과 플레이어의 대사가 모두 텍스트로 제공되며, 가장 기본적이고 순수한 형태의 게임 경험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2. 최종 목적지는 매트릭스: Midjourney는 이미 월드 생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Patchwork라는 노드 방식의 월드 생성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Runway의 Game Worlds 역시 주인공, 배경, 스토리, 세계관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생성되는 방식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영상으로 3D 환경을 제작하고, 텍스트나 이미지에서 3D 자산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까지 등장한 지금, 이러한 발전들이 결국 영화 '매트릭스'에서 본 현실과 가상이 구분되지 않는 세계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3. 다음은 '게임의 시대': 영화 산업을 잇는 다음 주자는 필연적으로 게임일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소수가 즐기던 문화는 결국 대중문화가 되곤 했습니다. 과거 게임은 일부 마니아만의 것이었다면, 머지않아 극장 대신 가상 세계에서 여가를 보내는 시대가 찾아올 것입니다. 만약 팬데믹과 같은 상황이 다시 한번 일어난다면, 이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런 상황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묘한 상상도 해봅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Un stable

0:00

/218.239979

1×

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