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8. 치열한 이미지 생성 모델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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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람이 쓰는 뉴스레터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미국과 중국 사이 이미지 생성 모델의 경쟁 구도를 다룹니다.

치열한 이미지 생성 모델의 경쟁

​이미지 생성 모델이 생성을 넘어 편집이 용이한 모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경쟁적으로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Google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Nano Banana'라는 모델이 화제가 되자, 중국 알리바바에서도 Qwen-Image-Edit라는 편집 특화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Nano Banana는 텍스트만으로 이미지 속 특정 요소를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두드러집니다. 아래는 Nano Banana로 생성된 예시들입니다.

이에 질세라 Qwen-Image-Edit 모델이 등장합니다.

Qwen의 발표를 보면, 아래와 같이 배경을 바꾸는 것도 용이합니다.

일관성을 유지한 채 다른 각도로 이미지 생성도 가능합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데모 페이지에서 Qwen-Image-edit 모델을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1. 포토샵 대체 가능성: 이제는 이미지 생성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말이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 등장한 Nano Banana나 Qwen-Image-Edit와 같은 모델은 이미지 합성뿐만 아니라, 3차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각도의 편집까지 자연스럽게 해냅니다. 어도비의 포토샵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Adobe에서도 자체 모델인 Firefly를 출시하고,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어로 Adobe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Nano Banana나 Qwen-Image-Edit 모델처럼 '인물의 배경을 바꿔줘, 이 제품 합성해줘, 이 부분 지워줘' 라고 입력하여 포토샵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거기다 업데이트 될 때마다 프로그램이 무거워져서 더 높은 컴퓨터 사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2. 무너지는 진입장벽: 지금까지 디자인 분야는 사용하기 까다로운 전문 프로그램이 일종의 진입 장벽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게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게 된다면, 디자이너의 가치나 작업 단가는 점점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디자인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사용이 간편한 AI 도구의 등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성을 흔들고 있습니다. 툴이 쉬워지고, 그 일이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노동에 대한 단가는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AI 업데이트 속도가 가파름에 따라, 빠르게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3. 신입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 대학에서 아직 취업 시장에 뛰어들지 않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마음 한편이 무겁습니다. AI가 과거 신입사원이 주로 하던 단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기업이 신입을 채용할 이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ChatGPT의 에이전트 모드를 써보며 이러한 위기감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니어들이 주니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해 보일 정도로) 장을 만들어줘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4. 범죄 악용 위험: AI 이미지 생성 모델의 또 다른 우려는 바로 범죄 악용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모습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고, 존재하지 않는 사건을 사실처럼 꾸미는 것도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고 증명하는 데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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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