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8. AI 브라우저 Atlas 그리고 Comet과 비교해보기

안녕하세요?
매일 사람이 쓰는 뉴스레터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OpenAI의 AI 브라우저 'Atlas'를 다룹니다.

OpenAI의 AI 브라우저 'Atlas'

지난 616회에서 Perplexity AI에서 출시한 AI 브라우저 Comet을 다뤘는데요,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OpenAI에서 AI 브라우저 'Atlas'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한 번 사용해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장 먼저 한글 입력에서 고난을 겪게 됩니다. 물론 이대로 프롬프트를 입력하셔도 알아듣기는 합니다.

지난 616회 뉴스레터에서 했듯 midjourney에 접속한 뒤, '에이전트 모드'를 켜고 Comet에 입력했던 프롬프트를 그대로 입력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텍스트를 복사해서 Atlas에 붙여넣기 하면 한글이 제대로 입력됩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1:

오늘의 프롬프트 1 입력 결과:

Atlas가 Midjourney로 생성한 이미지:

가로로 긴 이미지로 생성해달라고 하자, 16:9 비율이 좋을 것 같다며 알아서 파라미터를 추가하여 이미지를 생성하였습니다.

참고로 Comet에서도 동일한 요청을 하면, 16:9 파라미터를 알아서 추가하여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sref code 알아서 덧붙이라고 한다면?

이번엔 Explore 탭에서 몽환적인 이미지와 어울릴 sref code를 찾아서 이미지 생성을 해보라고 지시해보았습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2:

오늘의 프롬프트 2 입력 결과:

그러자 Explore 탭에서 알아서 'dreamlike'라는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그런 다음 이미지를 다음과 같이 생성해주었습니다.

새 채팅을 열면 이전에 한 지시를 기억할까?

계속 정사각형 이미지가 생성되다보니, '별다른 요청사항이 없으면 매번 16:9로 생성해주면 안돼? 기억해줘'라고 프롬프트를 입력한 뒤, 새 채팅을 실행해보았습니다.

채팅창 오른쪽 상단 메뉴 버튼을 클릭하면 '새 채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새 채팅에서 '에이전트 모드'를 켜고, 다음 프롬프트를 입력하였습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3:

오늘의 프롬프트 3 입력 결과: 요청사항이 반영되지 않고 1:1 비율의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마무리

1.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입장에서 챗GPT내 memory가 '에이전트 모드'에서도 적용되어야 Atlas를 쓸 이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 16:9로 이미지 생성해달라는 요청은 '에이전트 모드'를 끄면 반영이 됩니다. ChatGPT에 의하면, 사용자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제한되었다고 합니다.
2. 그러나 어떤 웹페이지를 열어봤는지, 브라우저 기록은 기억을 합니다. 오히려 저는 이 브라우저 기록이 더 개인적이고 은밀한 데이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467회에서 Gemini에서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취향 분석을 해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요, 이제 IT회사에서 나에 대해 정말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소름이 돋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더 개인화된 결과를 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챗GPT가 사용자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사용자의 취향을 공유받아야하는데요, 구독자님은 어디까지 AI와 사적인 데이터를 공유하실 수 있나요?

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

'데일리 프롬프트'의 소영이 새로운 책 <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도서출판 길벗)>를 출간합니다. 상황별 챗GPT 활용법을 문답하듯 구성했고, 뉴스레터처럼 술술 읽히게 썼어요:) 업무와 일상에서 챗GPT를 더 똑똑하게 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지금 예약 구매하세요!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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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

A cinematic, surrealist portrait of an introspective mind suspended in a luminous, ever-shifting void, intricate threads of memories and future visions intertwining gently around a floating figure. Subtle reflections of Milan and Seoul merge into dreamlike architectures, symbolic artifacts representing AI and human desire orbit gracefully, captured in soft chiaroscuro lighting with delicate shadows; contemplative yet intense mood, serene composition emphasizing depth and existential inquiry --chaos 10 --ar 2:1 --raw --stylize 650

안재홍 개인전 <WE WERE HERE>

데일리 프롬프트 Crew 재홍님이 그동안 작업한 AI 영상을 다음과 같이 전시합니다.

이 전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서울의 오래된 거리의 빈 공간에서 열립니다. 한때 평범한 일상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이제는 잊혀져 가는 것들이 가득한 이곳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직접 구축한 미래 세계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AI 영상과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SF적 상상력을 통해 묘사된 작품과 미래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에 머물지 않고, 빠른 기술 발전과 변화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인간적인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전시가 여러분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를 잇는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25. 10. 21 - 11. 02, 15:00 - 21:00 PM (월요일 휴무)
• 장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1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