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9. AI 브라우저에게 비즈니스 캔버스 작성을 시켜본다면

안녕하세요?
매일 사람이 쓰는 뉴스레터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AI 브라우저에게 비즈니스 캔버스 작성을 시켜본 후기를 다룹니다.

AI 브라우저에게 비즈니스 캔버스 작성을 시켜본다면

AI 브라우저 Comet과 Atlas를 사용해보았는데요, 오늘은 'Daily Prompt' 뉴스레터가 아카이빙 되는 블로그와 공식 사이트 주소를 주고 비즈니스 캔버스*를 작성해보라고 시켜보았습니다.
* 비즈니스 캔버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는 한 장의 시각적 템플릿으로 사업 아이디어의 핵심 요소를 한눈에 정리하는 도구입니다. 고객, 가치제안, 채널, 수익원 등 9개 항목에 가설을 적어 빠르게 검증하고 팀과 소통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타트업 초기 아이디어 설계나 회의에서 합의를 만드는 데 특히 유용합니다.

먼저 Comet AI 브라우저에서 프롬프트를 입력해보았습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오늘의 프롬프트 1 입력 결과(Comet): 블로그 링크와 웹사이트 주소를 둘러보고 답변합니다.

OpenAI에서 만든 Atlas에서 에이전트 모드를 켜고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해보았습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1 입력 결과(Atlas): Atlas도 마찬가지로 블로그 링크와 웹사이트 주소를 둘러보고 답변합니다.

오늘의 프롬프트 1 입력 결과를 보니 후속 질문은 Atlas에서만 하게 되었습니다.

챗GPT의 답변을 보고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역시 저는 뉴스레터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열정과 제가 알게된 정보를 나누는 공익성 유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1. '데일리 프롬프트'를 무료로 발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 '그럼 뭘로 수익화를 하세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최근에 부쩍 그런 질문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크루들과도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데일리 프롬프트'의 가치는 '나눔'에 있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23년에 '데일리 프롬프트'를 시작한 이유도, 좋은 프롬프트를 공유하다보면 사람들이 굳이 프롬프트 마켓에서 사고 팔지 않아도 AI를 잘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2. 공익적인 마음도 있지만 이렇게 매일 계속 발행할 수 있는 건, 아무튼 제가 즐겁기 때문입니다. 매일 이렇게 정리하고 공유하는 것이 저의 만족이자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또다른 만족이 매일 뉴스레터를 발행하게 합니다.
3. 중은 제 머리를 깎지 못한다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해 그리고 이 일을 하는 제 마음에 대해 말로 잘 정리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재 박사과정을 지도해주고 계시는 교수님이 적어주신 아래 책 <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 추천사가 핵심을 관통한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 발췌하여 공유 드립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AI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섬세하게 돕는다. 또, 첨단 기술 지식이 낯선 사람이라도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다듬고 함께 미래 사회를 꿈꾸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이 이 모든 선의를 지닐 수 있는 이유는, '첨단'이라는 이름의 사용료와 가치가 특정한 누군가나 자본에 점유되어 갇히는 것을 과감히 벗어나, 정보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함께 헤쳐 나아가려 하는 공공의 책무가 곳곳에 배어 있기 때문이리라. 책의 어느 구석에서도 윤리를 직접 발설하지 않지만, 책 내용 전반을 걸쳐 인간에 대한 섬세한 예의가 서려 있어서 읽는 내내 즐겁다.

때로는 어설프고 때로는 미숙했던 기술 앞에서의 내가 비로소 챗GPT의 무언가를 이용하면서 그것을 '소비가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게 되었을 때, 이 책은 그 소명을 다한 것이리라. 따뜻한 미래가 친절한 첨단 기술의 모습으로 내 삶에 도래해 내 미래의 일상을 미리 돌보려 할 때, 나는 그것을 '혁신'이라 고 부른다. 그러니, 이 책은 혁신을 연습하는 오늘의 일기장 같다.

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

'데일리 프롬프트'의 소영이 새로운 책 <챗GPT, 저는 이렇게 쓰고 있어요(도서출판 길벗)>를 출간합니다. 상황별 챗GPT 활용법을 문답하듯 구성했고, 뉴스레터처럼 술술 읽히게 썼어요:) 업무와 일상에서 챗GPT를 더 똑똑하게 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지금 예약 구매하세요!

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Connect

0:00

/172.399979

1×

프롬프트 (by @jae_hong__an) :

Storybook illustration of a petite rabbit-girl with low energy, curled on a vintage armchair, muted winter blues and warm amber lamp glow, watercolor texture, gentle brush strokes, overhead composition, oversized sweater, tiny patch like a battery icon, cozy nostalgic mood, high detail --ar 2:1 --raw --stylize 1000

안재홍 개인전 <WE WERE HERE>

데일리 프롬프트 Crew 재홍님이 그동안 작업한 AI 영상을 다음과 같이 전시합니다.

이 전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서울의 오래된 거리의 빈 공간에서 열립니다. 한때 평범한 일상들로 채워져 있었지만 이제는 잊혀져 가는 것들이 가득한 이곳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직접 구축한 미래 세계관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AI 영상과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SF적 상상력을 통해 묘사된 작품과 미래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에 대한 향수에 머물지 않고, 빠른 기술 발전과 변화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인간적인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 전시가 여러분에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를 잇는 사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 2025. 10. 21 - 11. 02, 15:00 - 21:00 PM (월요일 휴무)
• 장소: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1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