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6. AI로 만든 뮤직비디오(MV)

안녕하세요?
매일 사람이 쓰는 뉴스레터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AI로 만든 뮤직비디오(MV)를 소개합니다.

AI로 만든 뮤직비디오(MV)

월간 윤종신부터 돌고래유괴단까지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화제입니다.

먼저 '월간 윤종신'은 7월호부터 AI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7월호와 9월호는 실사 스타일로, 8월호는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제작되었습니다. (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영상은 매우 자연스러워서, AI로 제작되었다고 표기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다만 중간중간 영상의 톤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결과물을 선보였습니다.

지난달에는 돌고래유괴단에서 뮤직비디오를 생성형 AI로 제작하였습니다. 인물보다는 동물이 보다 일관성 유지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영리하게 제작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AI를 사용하더라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도 보여줍니다.

제가 주목하고 있는 점은 앞서 언급된 기업뿐만 아니라 1명의 개인도 훌륭한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아래 버추얼 가수 '루비온(Rubion)'의 뮤직비디오가 바로 그 사례입니다. 1인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진행했는데요, 아래 영상을 보시면 네러티브와 비주얼 스타일의 일관성이 돋보입니다.

마무리

1. '월간 윤종신'은 가수 윤종신이 매달 새 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최근 영상 제작에 AI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AI 덕분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상팀과 음악팀이 동시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것이라 추측되는데요, 제작 과정이 효율화되면서 음악이라는 창작의 본질에 더 집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음악까지 AI에 맡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결국 창작의 핵심에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한 긍정적 시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돌고래유괴단 사례는 AI를 활용한 영상이라도 그 본질은 결국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죽어서도 주인을 지키고 무지개 너머에서 기다린다는 반려견의 이야기는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가 사람의 감정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앞선 두 사례도 인상적이지만, 마지막에 소개드린 루비온의 뮤직비디오는 사실 이번 학기 한 학생이 중간고사 과제로 제출한 영상입니다. 한 달여만에 혼자 기획부터 제작까지 했는데요, 보시다시피 AI 덕분에 영상과 음원 제작의 장벽이 낮아졌고, 누구나 1인 제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진짜 차별점은 기술이 아니라 개인의 기획력과 감각이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4. AI의 발전으로 기업의 신입 채용이 줄어들고 있는 지금, 20대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저는 그 해답이 '서브컬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감성과 세계관은 20대만이 가진 독보적인 영역입니다. 실제로 앞서 소개한 학생 사례처럼 버추얼 아이돌을 기획하고, 음원과 MV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 AI와 결합한 '서브컬처'가 이 시대 젊은 세대의 진짜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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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idjourney Prompt & Music

아래 Midjourney 이미지를 음악과 함께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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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by @jae_hong__an) :

from noise to order: scattered soft shapes gradually aligning into parallel lines, smooth transitions, pastel palette (sage, blush, cream), hopeful, clean graphic minimalism, negative space --ar 2:1 --raw --stylize 500